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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시디언 사용기7 - 검색(Search) 문법

Kimyo 2022. 9. 7. 17:19

옵시디언 검색 문법은 중요합니다. 노트를 작성하는 것의 목적이 무엇이겠습니까? 바로 작성하고, 나중에 찾아서 읽는 것입니다.

옵시디언은 문서의 검색 기능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검색 내용을 embeded 형태로 문서에 삽입하는 기능까지 포함하고 있습니다. (단축키는 Ctrl + Shift + F)

따라서 검색 기능을 잘 익혀둘 필요가 있습니다.

1. 옵시디언 검색 문법

아쉽게도 에버노트(evernote)나 에브리띵(everything) 등 프로그램에 비하면 옵시디언은 검색 문법이 강력한 편은 아닙니다.

특히, 날짜를 기준으로 검색한다든가, >=, <=, more than 등 크기 비교를 한다든가 하는 기능들이 구현되어 있지 않습니다. (곧 업데이트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기본적인 옵시디언 검색 문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옵시디언 검색 문법

띄어쓰기(A B) : A 와 B가 있는 문서를 찾는다.
큰따옴표로 묶기("A B") : 정확히 A B 가 있는 문서를 찾는다.
OR 쓰기(A or B) : A가 있거나 B 가 있는 문서를 찾는다.
제외하기(A -B) : A 는 있으나 B는 없는 문서를 찾는다.
괄호로 묶기((a -b) or (c -d)) : 괄호를 통해 복잡한 규칙을 만들 수 있다.
정규식(regex) 사용 : [a-z]{1} 과 같은 JavaScript 정규식(regex)를 지원한다.

위와 같이 검색 문법을 사용하는 것 이외에도, 검색 단위를 문서 단위로 할 지, 문단 단위로 할지 등 검색 법위를 설정해 줄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똑같이 A B를 검색하더라도 문서 전체를 기준으로 찾을 것인지, 각 문단을 기준으로 찾을 것인지를 달리 할 수 있습니다.

👍정규식(Regex)이란?! 문자열의 특성을 표하는 일반적인 수식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전화번호는 "시작, 숫자3개, 하이픈, 숫자 3~4개, 하이픈, 숫자 4개, 끝" 으로 표현할 수 있으며, 이 때의 정규식은 ^\d{3}-\d{3,4}-\d{4}$ 입니다.

옵시디언 검색 옵션

옵시디언에서는 검색하고자 하는 범위를 지정할 수 있습니다. 파일명에서 찾을지, 폴더경로에서 찾을지, 내용에서 찾을지, 섹션(heading 과 heading 사이)에서 찾을지 등등. 세부적인 옵션들이 많으니 익혀두시는 게 좋습니다.

file: 파일명을 기준으로 검색합니다.
path: 폴더경로 및 파일명을 기준으로 검색합니다.
content: 파일내용(즉, 문서) 기준으로 검색합니다. (파일명, 폴더경로는 제외)
section: heading 과 heading 사이를 기준으로 찾는다.
block: 문단(p태그, li태그) 기준으로 찾는다. (br 등 개행이 있어도 나누지 않는다.)
line: 문단(p태그, li태그) 기준으로 찾는다. (br 등 개행이 있으면 나눈다.)
tag : 태그를 기준으로 검색합니다.
task: task-todo: task-done: 할일 목록을 기준으로 찾는다.
match-case: 대소문자 구분(case-sensitive)하여 검색합니다.
ignore-case: 대소문자 무시(case-insensitive)하여 검색합니다.

예를 들어, '사과 배'에 대해서 말하고 있는 문장을 찾고 싶으면 line:(사과 배)라고 검색을 하는 식입니다. 이 때, line:사과 배 로 검색하면 문장에 사과가 있고, 문서 전체에 배가 있는 문서가 검색되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검색시에 괄호를 생활화 합시다.)

2. 옵시디언 검색 결과 표시 기능

검색을 하는 것만큼이나 검색 결과를 깔끔하게 확인하는 게 중요합니다. 옵시디언에서는 검색 결과를 어떻게 보여줄 지 버튼을 통해 옵션들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처음부터 나열해보자면 각각 다음과 같은 기능들입니다.

Match Case : 영문 대소문자를 맞춰 검색할지 여부를 선택합니다.
Explain Search Term : 내가 입력한 검색문법이 어떻게 해석되었는지를 보여줍니다.
Collapse Result : 내용 미리보기를 닫아 파일명만 보여줍니다.
Show More Context : 줄간격을 좁혀 더 많은 검색결과를 보여줍니다.
Sorting Order : 파일명순, 생성날짜 순 등으로 정렬을 바꿉니다.
Copy Search Result : 검색된 파일명를 다양한 양식으로 복사합니다.

문서 검색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Explain Search Term 옵션은 켜두는 것이 좋습니다. 괄호를 잘못 썼다든가, and 나 or 사용이 틀렸다든가 하는 것들을 잘 잡아줍니다.

3. 옵시디언 검색 결과 복사 기능

옵시디언 검색 결과 표시 기능 중 제일 마지막에 있는 Copy Search Result 기능을 사용하면 아래 보시는 바와 같이 검새 결과를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때, 복사되는 것은 검색한 내용은 파일명 입니다. 이때, 파일명에 대해 폴더 경로를 보여줄지, 링크를 걸기 위하 마크다운 문법 등을 추가할지, 목록을 만들기 위해 -와 같은 기호를 앞에 붙여줄지 등 옵션을 정할 수 있습니다.

4. 옵시디언 검색 결과 문서 삽입 방법

옵시디언 노트 결과는 검색 결과를 Embeded 형태로 삽입할 수 있습니다. 방법은 코드블럭을 생성하면서 언어 타입을 query 형태로 지정해주는 것입니다.

``` qurey
검색 문법
```

Search 검색 문법에 대해서는 별도 포스팅을 통해 자세하게 설명 드렸습니다.

예를 들어, 제 옵시디언 보관함에서 "옵시디언"을 검색한 결과를 노트에 삽입하고자 한다면 다음과 같이 검색하면 됩니다.

``` query
file:(옵시디언) file:(.md)
```

그러면 아래와 같이 노트 중간에 검색 결과가 삽입됩니다.

5. 옵시디언 검색 기능에 대한 단상

옵시디언을 하며 가장 놀랐던 것 중에 하나는 검색기능조차 플러그인이었다는 점입니다. 코어플러그인에서 Search 를 끄면, 검색 기능이 꺼집니다.

처음에는 이해가 가지 않았었는데, 옵시디언을 하며 Dataview, Tag Pane, Dashboard 등 다른 기능들을 이용하다보니 노트 관리에 있어서 검색(Search)이 반드시 필요한 기능은 아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문서간 연결을 양호하게 관리하고, 메타데이터 및 태그 관리를 통해 Dataview와 TagPane에서 문서를 잘 관리하고 있다면, Search 기능이 반드시 필요한 건 또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즉, Search는 방대한 양의 자료를 관리할 때 빛을 보는 기능이지, 노트 축적의 초기 단계에서 꼭 필요한 기능은 아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던 것이지요.

아무튼 그럼에도 불구하고, Search를 통해 원하는 내용을 찾아내야 하는 순간은 언젠가 다가오기 마련입니다. 현재는 Dataview 등 기능에 밀려 잘 사용하지 않게 되었지만, 기본적인 사용법은 정리해두었으니 언젠가 또 잘 쓰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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